22일 “눈 대신 비” 내리는 소설...미세먼지는 '나쁨'

2017-11-21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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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새벽부터 오후까지 예상 강수량은 5㎜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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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절기상 첫눈이 내린다는 소설(小雪)인 22일 중부지방은 비가 내리다 오후 들어 차차 개겠다. 강원 산지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새벽에 경기 북부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낮 동안 중부(강원 영동 제외)와 전라, 경북 북부 내륙에서 비가 오겠다. 제주에는 오전 한때 비(산지 비 또는 눈)가 조금 내리겠다.

22일 새벽부터 오후까지 예상 강수량은 5㎜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산지 1㎝ 내외다.

아침 최저 기온은 -4∼7도로 평년(-3.9∼6.2)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전날(-10.5∼4.7)보다는 다소 오를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 기온은 7∼14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낮아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내몽골 고원에서 발생한 황사가 우리나라 북쪽을 지나면서 일부가 북서풍을 타고 남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서해안에는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단, 수도권·강원권·충청권은 이른 오후까지, 호남권·영남권·제주권은 저녁까지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고 국립환경과학원은 설명했다.

강원과 영남 대부분 지역에 건조 특보가 발효되는 등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 등 화재 예방에도 신경 써야 한다. 오후부터 동해 상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파도가 높아 항해나 조업을 하는 선박은 조심해야 한다.

파도의 높이는 서해·동해 앞바다 0.5∼2.0m, 남해 앞바다 0.5∼1.0m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서해·남해 0.5∼2.5m, 동해 1.0∼3.5m다.

다음은 22일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 오후] (최저∼최고기온) <오전, 오후 강수 확률>

▲ 서울 :[흐리고 한때 비, 맑음] (3∼12) <60, 0>

▲ 인천 :[흐리고 한때 비, 맑음] (6∼11) <60, 0>

▲ 수원 :[흐리고 한때 비, 구름조금] (2∼12) <60, 10>

▲ 춘천 :[흐리고 한때 비/눈, 맑음] (-2∼8) <60, 0>

▲ 강릉 :[흐림, 구름조금] (5∼12) <30, 10>

▲ 청주 :[흐리고 한때 비, 구름많고 한때 비] (1∼10) <60, 60>

▲ 대전 :[흐림, 구름많고 한때 비] (1∼11) <30, 60>

▲ 세종 :[흐리고 한때 비, 구름많음] (-2∼12) <60, 20>

▲ 전주 :[흐림, 구름많고 한때 비] (3∼11) <30, 60>

▲ 광주 :[흐림, 구름많음] (3∼11) <30, 20>

▲ 대구 :[흐림, 구름많음] (-1∼10) <30, 30>

▲ 부산 :[흐림, 흐림] (7∼14) <30, 30>

▲ 울산 :[구름많음, 흐림] (1∼13) <20, 30>

▲ 창원 :[흐림, 흐림] (4∼12) <30, 30>

▲ 제주 :[흐리고 한때 비, 흐림] (10∼15) <6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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