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10시간 앞두고 포항서 규모 2.0 여진 발생

2017-11-23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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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지진의 여진은 총 63회로 늘었다.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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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22일 오후 10시 15분 41초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km 지역(북위 36.12도 동경 129.35도)에서 규모 2.0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의 발생 깊이는 8㎞다.

기상청은 이 지진을 이달 15일 발생한 포항 지진(규모 5.4)의 여진으로 파악했다.

이로써 포항 지진의 여진은 총 63회로 늘었다. 규모 4.0∼5.0 미만이 1회, 3.0∼4.0 미만이 5회, 2.0∼3.0 미만이 57회였다.

이날 낮 12시 41분 46초 경북 포항시 북구 북북서쪽 6km 지역(북위 36.10도 동경 129.35)에서도 규모 2.5의 여진이 발생했다.

앞서 여진은 본진 발생 당일 33회에서 이튿날 16회로 줄었다. 사흘째에는 3회만 발생하더니 나흘째이던 18일에는 한 차례의 여진도 없었다. 19일에는 총 5회 여진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마지막 여진은 비교적 규모가 큰 3.5였다.

이어 20일에는 규모 3.6의 여진이 한 차례 일어났다가 21일에는 오전에 규모 2.0∼2.4의 여진만 3회 발생했다.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23일 오전 8시 40분 시작되며, 수험생들의 입실 완료시간은 오전 8시1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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