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아이린 “닭 트라우마 때문...치킨 못 먹어요”

2017-11-23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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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 아이린이 닭요리를 못 먹는다고 고백했다.

이하  JTBC '한끼줍쇼'
이하 JTBC '한끼줍쇼'

레드벨벳 아이린(배주현·26)이 닭요리를 못 먹는다고 고백했다.

22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는 그룹 레드벨벳의 멤버 아이린과 조이(박수영·21)가 출연했다. 이들은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서 한 끼 도전에 나섰다.

진행자 이경규, 강호동 씨와 만난 이들은 못 먹는 음식에 대해 털어놨다. 아이린은 닭요리 빼고 다 잘 먹는다고 말했다.

치킨집을 운영하는 이경규 씨는 깜짝 놀라며 "닭? 닭을 왜 못 먹냐"고 아쉬워했다. 아이린은 "어렸을 때 엄마가 일주일 내내 치킨을 시켜주신 적이 있다"면서 "치킨을 먹고 탈이 났었다. 그 뒤로 먹지 않는다"고 했다.

이경규 씨는 닭과 비슷한 종류는 먹을 수 있냐고 물었다. 이에 아이린은 "오리는 먹을 수 있는데 닭만 (못 먹는다)"라고 말했다.

이날 이경규, 강호동 팀은 최초로 한 끼 도전에 실패할 위기에 처했다. 실패하면 두 팀 모두 편의점을 가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종료 9분을 남겨두고 강호동 씨와 조이 팀은 도전에 성공했다.

이경규, 아이린 팀도 계속된 실패 이후 종료 1분을 앞두고 극적으로 성공했다. 아이린은 자신처럼 부모님과 떨어져 사는 자취생 이야기를 듣고 크게 공감했다. 어머니에게 영상편지를 보내던 아이린은 눈시울을 붉히며 울먹이는 모습도 보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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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박송이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