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일만에... 수능 출제위원 해방은 '마지막 영역 시험 시작 후'

2017-11-2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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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지진으로 수능이 일주일 연기되면서 합숙 생활도 길어졌다.

지난 2011년 11월, 수능이 끝난 10일 합숙생활 마감하고 돌아가는 수능출제위원들 / 이하 연합뉴스
지난 2011년 11월, 수능이 끝난 10일 합숙생활 마감하고 돌아가는 수능출제위원들 / 이하 연합뉴스

출제위원들이 41일만에 감금 생활에서 해방된다.

23일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다. 1교시 국어영역은 오전 8시 40분에 시작한다.

수능 출제위원들은 이날 특별관리 수험생들이 마지막 응시영역 시험을 시작하면 드디어 합숙을 끝낼 수 있다.

지난달 13일부터 수능 출제·검토 위원과 행정 인력 등 700여 명은 합숙 생활을 시작했다. 위원들은 휴대폰, 노트북 등을 모두 반납하고 외부와 단절된 생활을 해야 했다.

포항 지진으로 수능이 일주일 연기되면서 합숙 생활도 길어졌다.

출제위원 하루 수당은 30만 원 선으로 알려졌다.

23일, 지진 우려를 딛고 경북 포항 수험생들도 각 고사장에 입실했다. 교육당국은 경주, 경산, 영천에 예비 고사장을 마련했으며 이동 버스 244대도 준비했다.

home 강혜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