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복 입고 딸 무용수업 참가한 아빠 (ft. 미국 마동석)

2017-11-23 10:30

add remove print link

딸을 위해 발레복을 차려입고 발표회 무대에 선 아빠가 화제다.

????????????

Rebecca Lynn Tran Fritschie에 의해 게시 됨 2017년 11월 13일 월요일

딸을 위해 발레복을 차려입고 발표회 무대에 선 아빠가 화제다. 19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매체 투데이는 미국 테네시주 녹스빌에서 촬영된 영상과 사진을 공개했다.

영상 속 어린 소녀는 두꺼운 팔 근육을 자랑하는 남성과 함께 발레를 하고 있다. 남성은 검은색 타이츠에 발레복을 입은 채 열심히 동작을 따라하는 중이다.

남성은 발끝을 세우는 동작을 하면서 중심을 잡지 못해 비틀거렸고 박자를 놓쳐 허둥대기도 했다. 소녀는 발레동작을 하다가 뒤를 돌아보며 웃음을 참았다. 이 두 사람은 아빠와 딸 사이다.

매체에 최근 초등학교에 다니는 8살 소녀 아드리아나 크로스(Adriana Cross)는 엄마 레베카 트란(Rebecca Tran)에게 안내장 하나를 건넸다. 안내장에는 학부모 참관 수업에 참여하라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임신 7개월 차인 엄마 레베카는 무거워진 몸 때문에 망설였다. 엄마 사정을 안 아드리아나는 엄마 대신 아빠를 선택했다. 딸은 아빠에게 치마단이 옆으로 풍성하게 퍼지는 발레복인 '투투치마'도 입어줄 것을 부탁했다.

헬스 트레이너인 아빠 탄 트란(Thanh Tran)은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리며 소감을 전했다.

Dad life 101, you participate in every parent night no matter what it is. Even if it calls for tutu for ballet night. But the look back smile from her made it all worth it. Not gonna lie, my calves and toes were cramping up ????????. #dadlife #parentnight #butdidyoudie

Thanh Tran(@tran247fitness)님의 공유 게시물님,

그는 "발레복이 민망했지만, 딸아이 모습을 보는 순간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면서 "종아리와 발가락에 경련이 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22일 온라인 매체 넥스트 샤크에 따르면 엄마 레베카는 "남편이 교실에 들어오자 모든 사람들 시선이 쏠렸다. 남편은 웃지 않으려고 꽤나 노력한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레베카는 내년에도 학부모 수업에 남편을 내보낼 생각이라며 "내년 의상을 뭘 입을지 벌써 고민 중이다"라고 밝혔다.

laughed so hard I cried????????????

Rebecca Lynn Tran Fritschie에 의해 게시 됨 2017년 11월 13일 월요일
home 박송이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