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눈치 없게 ㅋㅋ” 문재인-김정숙 커플과 합방한 남자 (영상)

2017-11-23 10:30

add remove print link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군 입대하기 전날이었다고 했다.

유튜브, 경남도민일보

문재인 대통령 대학 친구인 공민배 전 창원시장이 문 대통령, 김정숙 여사와 합방한 '눈치 없는' 과거사를 털어놔 화제를 모았다.

공민배 전 시장은 지난 9일 경남 창원시 경남빌딩에서 열린 '시사블로거 간담회'에서 문 대통령 부부와 친분을 언급하면서 이 사실을 말했다.

공민배 전 시장은 대학 시절 자신의 집에서 문재인 대통령, 김정숙 여사과 함께 잠을 청했다고 말했다. 당시 문 대통령이 군 입대하기 전날이었다고 했다.

공 전 시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숙 여사와 함께) 우리 집에 와 가지고 39사단(당시 창원 소재)에 입대했는데 서울에 내려와서 갈 데가 어디 있겠습니까?"라고 말했다.

공 전 시장은 "제가 여기 마산 어시장에 가서 아나고회(장어회) 하고 막걸리 먹고 셋이 방에서 자고 그 다음날 39사단에 가서 거기서 훈련을 받고 공수부대 차출됐죠"라고 했다.

이 말을 들은 한 참석자가 "세 분이서 같이 잤습니까?"라고 물었다.

그러자 공 전 시장은 "촌에서 방이 어디 있습니까? 방이 없으니까 같이 잤지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눈치가 없어서 같이 자면 안 되는데 같이 자 가지고..."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공민배 전 시장은 문재인 대통령과 경남고, 경희대 동문이다. 문재인 대통령보다 나이는 1살 적지만 문 대통령이 재수를 한 뒤 대학에 들어가 친구 사이가 됐다. 경남고 재학 당시에는 문 대통령을 잘 알지 못했다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 청와대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 청와대 페이스북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