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뻐보여서 한 '미니 타투' 지우려면 이렇게 힘들다

2017-11-2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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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옷 쇼핑몰 CEO 하늘 씨가 '미니 타투' 제거 과정을 전했다.

유튜브, 오늘의 하늘 Ha Neul

속옷 쇼핑몰 CEO 하늘(24) 씨가 '미니 타투' 제거 과정을 전했다.

'미니 타투'는 말 그대로 크기가 작은 타투를 뜻한다. 하늘 씨는 최근 '오늘의 하늘 Ha Neul' 유튜브 채널에 평소 자신이 받고 있는 피부과 관리를 소개하는 콘텐츠를 올렸다.

하늘 씨는 "왼쪽 손목 부분에 배터리 모양 작은 문신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살 때 처음으로 하게 된 타투다 시계를 차면 가려질 줄 알았는데 시계가 왔다 갔다 하면서 보였다"면서 "제 직업이 모델인데 청순 콘셉트 촬영에는 타투가 어울리지 않아 지우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받는 시술은 피부 재생을 기다려야 해서 한 달에 한 번 밖에 못 받는다"라고 말했다. 하늘 씨는 1회당 10만 원 정도 드는 타투 제거 병원 시술을 받고 있다고 했다. 이어 "견적을 받았을 때 16번 이상 지워야 한다고 했다. 이 작은 거 하나에 말이 됩니까? 게다가 이 고통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아프다"라고 말했다.

하늘 씨는 4회째 시술을 받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 담당 의사는 "귀, 목, 가슴 등 혈류 공급이 원활한 부분 문신은 조금 더 빨리 빠진다. 손, 발 등 몸의 끝부분으로 갈수록 제거 기간이 더 길어진다"고 했다.

문신 제거 시술을 앞둔 하늘 씨는 마취 크림을 바르고 20분 대기했다. 얼음팩을 이용해 피부 감각을 둔감하게 하고 시술을 시작했다. (영상 7분 30초 부분)

하늘 씨는 "문신을 한 것도 나, 후회하는 것도 나, 아픈 것도 나다"라고 말했다.

하늘 씨는 얼짱 출신 속옷 쇼핑몰 CEO다. 그는 지난달 한 방송에서 "작년 연 매출 40억, 올해는 더 잘 됐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