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의 신' 강성태 “#난생처음 #수능포기”

2017-11-2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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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의 신' 강성태 씨가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연기돼 난생 처음 수능 포기한 사연을 공개했다.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공부의 신' 강성태 씨가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연기돼 난생 처음 수능 포기한 사연을 공개했다.

강성태 씨는 본인 수험표 사진과 함께 수능을 치러 수험장까지 갔다가 그냥 돌아와야 했던 사정을 23일 페이스북에 게시했다.

수능 시험장에 갔다 돌아왔다. 수능이 연기되는 바람에 강연회 일정과 겹치게 됐다. 국어만 치고 나올 생각이었다. 그런데 앞에 앉은 사람이 국어 끝나고 없어지면 뒤 학생이나 주변 학생들에게 지장이 있을 수도 있겠다는 ...

강성태에 의해 게시 됨 2017년 11월 22일 수요일

강성태 씨는 "수능 시험장에 갔다가 돌아왔다. 수능이 연기 되는 바람에 강연회 일정과 겹쳤다"라며 "국어만 치고 나올 생각이었는데 앞에 앉은 사람이 국어 끝나고 없어지면 뒷자리 학생이나 주변 학생들에게 지장이 있을 것 같아 도로 나왔다"라고 밝혔다. 그는 "한 주가 연기돼서 그런지 올해는 더 춥고 긴장되는 분위기다"라며 수험장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난생처음 #수능포기"라는 해시 태그도 달았다.

강성태 씨는 2001학년도 수능 상위 0.18% 점수인 396점으로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에 입학했다. 그는 지난 2006년 공부 사이트 '공신닷컴'을 설립했으며 공부의 신으로 불리고 있다. 그는 과거 KBS 교양 프로그램'명견만리 플러스'에 출연해 "수험생 학습 멘토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수험생 마음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계속 시험을 본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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