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 짱” 치맥하며 야구 응원하는 핀란드 친구들 (영상)

2017-11-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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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리와 핀란드 친구들이 한국 야구 문화에 환호했다.

곰TV,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패트리와 핀란드 친구들이 한국 야구 문화에 환호했다.

23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는 패트리와 친구들이 잠실경기장을 찾았다.

패트리는 한국에 오기 전부터 스포츠 관람을 하고 싶어 했던 핀란드 친구들에게 선물을 준비했다. 패트리는 "너희들을 위해 한국 스포츠 경기표를 어렵게 구했다"라고 말했다.

서울 잠실 야구장에 도착한 일행은 자리에 앉아 치킨과 맥주를 먹으며 '치맥'을 먼저 배웠다. 치킨을 나누던 친구들은 옆자리에 앉은 한국인과 열심히 이야기를 주고받던 빌푸에게 말을 걸었다.

이하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이하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빌푸는 이야기하는데 방해하지 말라고 진지하게 말했고 친구들은 치킨을 먹으며 야구관람에 집중했다. 옆 사람과 이야기가 끝나자 힐끗 치킨을 보던 빌푸는 슬그머니 주머니에서 젓가락을 꺼내 치킨을 먹기 시작했다. 이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보던 진행자들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경기 룰을 몰랐던 핀란드 친구들은 안타를 쳐도 포커페이스를 유지했다. 하지만 점차 경기가 무르익어 가면서 응원문화에 빠져들었다.

응원가를 따라부르는가 하면 파도타기에도 동참했다. 또 홈런이 터지자 주변에 있던 사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면서 환호했다.

이들은 응원 깃발을 나눠준 한국 남성에게 치킨을 답례로 주면서 한국인의 '정'을 배우기도 했다.

home 박송이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