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서 본 얼굴 예뻐서...” 이 남자가 사랑을 쟁취한 방법

2017-11-2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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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반자카파 박용인(29) 씨가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곰TV, SBS '백년손님-자기야'

어반자카파 박용인(29) 씨가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박용인 씨는 23일 SBS '백년손님-자기야'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결혼 2년차에 10개월 된 아들이 있다면서 "빨리 아빠가 되고 싶진 않았는데, 너무 사랑하다 보니까 나도 모르게 아빠가 돼 있더라"라고 말했다.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묻는 질문에 박용인 씨는 "정말 진짜로 그냥 얼굴 보고. 와이프가 너무 예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때가 21살 때였다. 미니홈피가 유행하던 시절 아내 사진을 보고 무작정 쪽지를 보냈다. 당시 가수로 데뷔하기는 했지만 널리 알려지지 않은 시절이었는데, 아내는 내가 가수인 줄 모르고 만나러 나왔다"고 말했다.

이하 SBS '백년손님-자기야'
이하 SBS '백년손님-자기야'

박용인 씨는 "두 번 만났는데, 아내가 영국 유학을 가야 한다며 연락을 끊었다. 미련이 많이 남더라. 1년 뒤 아내가 2~3개월 정도 한국에 머물렀다. 그때 소주에 곱창을 먹으며 내 진심을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그는 "술을 많이 먹고 제가 스킨십을 했다. 사귀게 됐고, 거의 매일 같이 만났다"고 전했다.

3개월 뒤 아내는 다시 영국으로 떠나야 했고, 이별을 고했다. 그는 "당시 아내는 장거리 연애가 힘들다고 본 것 같았다. 아내가 영국으로 다시 떠난 뒤 3박 4일로 영국에 갔다. 아내에게 말 안 하고 갔는데, 아내가 깜짝 놀라더라. 아내가 좋아하는 닭발을 미니 아이스박스에 넣어갔다"고 말했다.

박용인 씨는 그 뒤에도 2개월에 한 번씩 영국을 찾아갔다고 말했다. 그는 "돈을 버는 대로 아내에게 올인했다"며 "지금 생각해보면 그 포인트에 저에 대한 믿음이 생긴 것 같다"고 했다.

박용인 씨는 지난해 3월 아내와 결혼한 뒤 올해 1월 박다원 군을 득남했다.

박용인 씨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아내 사진이다.

영화관 나드으리~~^^

Yongin Park.(@urbanzakapayongin)님의 공유 게시물님,

진정 가을이구나!! 하.. 살빼야지... ㅜㅠ (너 말고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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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