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개농장에서 구조한 리트리버 입양한 다니엘 헤니

2017-11-2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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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코'라는 새 이름이 생긴 이 리트리버는 미국으로 건너가 다니엘 헤니에게 입양됐다.

배우 다니엘 헤니가 한국 개농장에서 구조된 골든 리트리버를 입양했다.

지난 22일 동물권단체 '케어(CARE)'는 홈페이지에 구조된 골든 리트리버 사진과 함께 입양 사연을 공개했다.

케어 홈페이지
케어 홈페이지

케어 측은 "지난 2월 남양주의 한 개농장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던 중 골든 리트리버를 발견했다"며 "농장주를 끈질기게 설득하던 중, 미국 시트콤 '프렌즈' 케빈 브라이트 감독과 미국 동물보호단체와 함께 구조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로스코'라는 새 이름이 생긴 이 리트리버는 미국으로 건너가 다니엘 헤니에게 입양됐다고도 덧붙였다.

로스코 입양에 앞서 다니엘 헤니는 미국에서 반려견 '망고'와 함께 생활 중이었다. 골든 리트리버 '망고' 역시 한국에서 구조돼 입양된 강아지로 알려졌다.

다니엘 헤니는 평소 SNS에 망고와 함께 찍은 일상 사진을 공개하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 왔다.

다니엘 헤니 인스타그램
다니엘 헤니 인스타그램

그는 최근 국제 동물보호단체인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HSI)' 개 식용 반대 캠페인에 참여한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다니엘 헤니는 "모든 개들이 반려견으로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 목소리를 낼 수 없는 강아지 친구들을 위해 함께 목소리를 내달라"고 당부했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