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북한으로…“ 악몽에 시달리는 귀순 병사

2017-11-2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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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귀순한 병사가 다시 북한으로 돌아가는 악몽을 꾸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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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귀순한 병사가 다시 북한으로 돌아가는 악몽을 꾸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로이터 통신은 24일 "의료진에 따르면 북한 귀순 병사 오 모(24) 씨는 조용한 성격이고, 북한으로 돌아가는 악몽을 꾼다고 한다"고 전했다.

로이터는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귀순한 병사를 구조한 한미 군사들이 그들의 공로를 인정받아 훈장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귀순 병사 오 씨는 지난 13일 공동경비구역을 통해 넘어왔다. 그는 어깨와 팔꿈치 등에 총상을 입어 크게 다쳤다.

오 씨는 이국종 경기 아주대병원 경기남부권역 외상센터 교수가 집도한 수술을 받았다. 수술 과정 역시 험난했다.

수차례 수술 끝에 그는 지난 20일 의식을 되찾았다. 이국종 교수는 "의식은 명료하나 앞서 수술, 귀순 과정, 총격으로 인한 충격 등으로 우울감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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