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 덕후!” 이국종 교수가 베이시스트로 활약하던 시절 (영상)

2017-11-2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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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수가 동료 외과 의사들과 그룹 YB의 노래 '나는 나비'를 연주하는 모습이다.

이국종 교수 / 뉴스1
이국종 교수 / 뉴스1

심각한 총상을 입었던 귀순 병사 수술을 집도해 화제 된 인물 이국종 교수가 과거 베이시스트로 활약한 영상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3년 유튜브에 공개된 대한외과학회 외과 밴드 공연 영상이 그 주인공이다. 이 교수가 동료 외과 의사들과 그룹 YB의 노래 '나는 나비'를 연주하는 모습이다.

유튜브, 유진숙

이국종 교수는 '록 덕후'로 알려졌다. 그가 귀순 병사에게 음악을 들려주면서 소녀시대 노래 'Gee' 록 버전을 들려준 이유 역시 그가 평소 록 음악을 즐기기 때문으로 전해진다.

이 교수는 아주대병원 그룹사운드 'Arrest'에서 베이시스트 겸 지도 교수로 활약하기도 했다. 이 교수가 속했던 팀 'Arrest'는 2011년 11월 20일 열린 '제4회 한국의사가요대전 - 스티렌 의사가요제'에서 대상을 차지한 적도 있다.

당시 이 교수가 밝힌 수상소감도 유명하다. 그는 "밴드가 한 개의 악기로는 하모니를 이루지 못하지만, 여러 개의 악기가 모이면 조화롭고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룰 수 있다. 환자분들도 이렇게 조화로운 인생을 살길 바라고, 어서 건강해지길 바란다"고 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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