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방송에 일상 공개해 인터넷 스타된 팔 없는 여성

2017-11-2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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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리는 4살 때 사고로 팔을 잃었다.

인터넷 방송으로 제2의 인생을 살게 된 팔 없는 중국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 매체 상하이스트는 최근 인터넷 방송으로 90만 명에 달하는 팬을 확보한 양리(Yang Li·27) 이야기를 24일(현지시각) 소개했다.

중국 동부 안후이성에서 자란 양리는 4살 때 사고로 팔을 잃었다. 이후 양리는 무엇이든 손 대신 발로 하는 법을 배웠다.

글씨도 발로 썼으며, 밥을 먹을 때도 발을 이용했다. 삶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 끝에 통과하기 어려운 것으로 유명한 중국 대학입학시험 가오카오에 합격하기도 했다.

Armless girl becomes online star through live streaming 27-year-old Yang Li from Anhui Province has her university...

China Plus News에 의해 게시 됨 2017년 11월 24일 금요일

성실히 대학 생활을 마친 양리는 졸업 후 공무원으로 취직했다. 팔이 없는 양리에게 취직이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부모님의 부담을 덜어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꿈을 현실로 만들었다.

평범한 직장 생활을 하던 양리는 몇 달 전 인터넷 방송을 시작하면서 제2의 인생을 살게 됐다. 방송으로 이를 닦는 모습이나 메이크업을 하는 과정 등을 보여준 것이 생각지 못한 반응을 얻은 것이었다.

인터넷 이용자들은 양리의 긍정적인 에너지에 호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상하이스트는 양리가 "영감을 주는 여동생"으로 불리며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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