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키 구라모토 티켓이 2만원?" 뜻밖의 섭외력으로 화제된 공연장

2017-11-2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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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연장은 세계 유력 음악가를 섭외하고도 저렴한 티켓 값을 책정했다.

대공연장 / 이하 음성예술문화회관
대공연장 / 이하 음성예술문화회관

한 지역 공연장이 수도권 공연장 뺨치는 섭외력을 자랑해 화제가 됐다.

25일부터 여러 커뮤니티에서 음성문화예술회관이 '섭외력 좋은 잘 알려지지 않은 공연장'으로 관심을 모았다.

오는 12월 14일 전설적인 일본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가 이곳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유키 구라모토가 수도권에서 열었던 콘서트 티켓 가격은 최소 십만 원을 호가했다. 반면 음성문화예술회관 공연 티켓은 R석이 2만 원 S석이 1만 5000원에 불과했다.

음성문화예술회관은 과거 굵직한 음악가를 초빙했다. 2009년엔 뉴에이지 거장 조지 윈스턴(George Winston)을 초청해 공연을 열었다. 올해 5월에는 소프라노 조수미 씨가 공연을 열었다. 10월에는 김범수 씨 단독 콘서트가 열렸다. 모든 공연 티켓 가격은 5만 원을 초과하지 않았다.

이하 음성문화예술회관
이하 음성문화예술회관

음악가들 공연이 열리는 대공연장은 총 600석을 갖췄고 R석이 152석, S석이 448석 있다.

음성문화예술회관은 충청북도 음성에 2008년에 문을 열었다. 이 회관은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와 문화복지 구현을 목표로 설립됐다.

home 김원상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