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누가 때리면 그냥 맞지 마세요” 미국 폭행 대처법 (영상)

2017-11-2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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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이 칼을 꺼내서 위협한다? 그러면 주나 상황에 따라서 총을 꺼내 죽이는 것도 가능해요"

유튜브, 올리버쌤

영어 공부 꿀팁을 주로 전하는 유튜버 올리버쌤이 미국에서 폭행을 당했을 때 대처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지난 24일 올리버 쌤은 자신 유튜브 채널에 '미국에서 누가 때릴 때 그냥 맞지 마세요'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에서 올리버 쌤은 최근 홍대에서 버스킹 도중 한 남성이 여성의 머리채를 붙잡고 흔든 사건을 언급하며 정당방위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미국에서 대학 생활을 할 당시 한국인 유학생 친구가 한 남성에게 주먹과 지팡이로 폭행을 당했었다고 말했다. 당시 올리버쌤이 한국인 친구에게 "넌 뭐했냐"고 묻자 그 친구는 쌍방폭행이 될까 봐 그냥 참고 있었다고 말했다 한다.

올리버쌤은 "미국에서는 법이 달라요. 한국보다 정당방위라고 인정하는 경우가 많아요"라면서 미국에서 폭행을 당했을 때 대처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올리버쌤은 첫째로 누군가 시비를 걸고 위협하면 도망가라고 말했다. 그는 "피해도 계속 따라오면 바로 경찰한테 전화하세요. 그리고 가능하면 편의점이나 가게에 들어가세요. 목격자가 많아질수록 여러분에게 유리하니까요"라고 말했다.

둘째로 도망가기 힘든 상황일 때에는 적절한 대응을 하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에서는 정당방위가 폭넓게 인정돼 위협에 따라서 어느 정도 비례적인 조처를 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리버쌤은 "상대방이 칼을 꺼내서 위협한다? 그러면 주나 상황에 따라서 총을 꺼내 죽이는 것도 가능해요"라고 말했다. 그는 "예를 들어 텍사스주에서는 납치, 살인, 강간, 성폭력, 강도인 경우에 범인을 죽이는 것이 정당방위로 인정 돼요"라고 덧붙였다. 올리버쌤은 실제 텍사스에서 강도 미수범에게 총을 쏜 여성과, 강간 미수범의 머리를 쇠 지렛대로 가격한 여성이 정당방위로 인정받았다고 소개했다.

그는 "사실 그 사람이 언제까지 때릴지 아무도 모르잖아요. 그래서 그냥 참고 있다가 여러분이 다칠 수 있어요"라면서 "미국에서 날 방어하는 것, 내 몸을 보호하는 것은 큰 권리예요"라고 말했다.

올리버쌤은 게시물에 "미국은 전반적으로 공통적인 정당방위 법이 있지만, 세부적인 내용은 주마다 다를 수 있으니 미국에 거주하고 있다면 거주하는 주의 법을 살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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