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규 '청룡영화상' 수상에 윤계상 엉엉 울었다

2017-11-2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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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최근 개봉한 영화 '범죄도시'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사이다.

SBS '청룡영화제'
SBS '청룡영화제'

배우 진선규 씨가 윤계상 씨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두 사람은 최근 개봉한 영화 '범죄도시'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사이다.

진선규 씨는 26일 오센과의 인터뷰에서 "윤계상 씨는 저를 너무 잘 믿어주고 존중해주는 친구다. 어제 제가 상을 받은 뒤 '너무 고생했다'고 엉엉 울면서 응원해줬다"고 했다.

자신의 수상을 '기적'이라고 표현하면서 "정말 한 분도 안 빠지고 진심으로 저를 축하해 주시는 게 너무 느껴져서 기뻤고 감동 받았다"고 했다.

진선규 씨는 지난 25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38회 청룡영화제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수상 후 "저 조선 족 아니고, 대한민국 국민이다. 오늘 청심환 먹고 왔는데, 이거 받을 줄 알았으면 하나 더 먹을 걸 그랬다"고 소감을 전해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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