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갈 테니까 방 구해주세요" 갈등 폭발한 나영희VS서은수

2017-11-27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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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수(서은수)는 "저한테 돈 한 푼도 안 들였잖아요"라며 방을 구해달라고 따졌다.

곰TV, KBS2 '황금빛 내 인생'

'황금빛 내 인생' 서지수(서은수 씨)가 집을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2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에는 노명희(나영희 씨)와 서지수 사이 갈등이 그려졌다.

서지수는 노명희가 본인 옷과 물건을 버린 사실을 알고 분개했다. 노명희는 "우리 집에서는 세팅이 필요해. 우린 남들하고 다른 사람이니까"라며 물건을 버린 걸 합리화하려고 했다.

서지수는 "남의 물건에 마음대로 손 대는 건 교양 있는 거예요? 저 살던 집에선 그런 일 없었다"라며 분개했다. 노명희는 어떻게 전에 살던 집과 비교를 하냐며 "너도 좀 노력해주면 안 되겠냐"고 전했다.

이하 KBS2 '황금빛 내 인생'
이하 KBS2 '황금빛 내 인생'

노명희는 "못해줬던 거 해주고 싶은 엄마 심정, 모르겠니"라며 서지수를 달랬다. 그는 "너를 위해 경찰에 신고 안 하고 용서해줬다"라며 서태수(천호진 씨), 양미정(김혜옥 씨)을 용서하고 넘어갔다고 강조했다.

서은수는 "그게 무슨 말이에요, 경찰서라뇨. 우리 엄마 아빠를 경찰서에"라며 황당해했다. 노명희는 "아이를 바꿔치기했어. 엄연한 범죄야"라고 맞섰지만 서은수는 "어떻게 경찰서에 보낼 생각을 하냐"며 눈물을 글썽거렸다.

노명희는 "왜 이렇게 어리석니, 정신 차려"라며 "넌 우리 핏줄이야"라고 말했다. 서은수는 "같이 살아야 가족이지"라며 "이 집 부모님은 아저씨 아줌마 같거든요"라고 화를 냈다.

노명희는 결국 "그렇게 남처럼 굴 거면, 적응할 노력조차 안 할 거면 나가"라고 소리쳤다. 서은수는 "알았어요. 나갈 테니까 방 구해주세요"라고 답했다.

서은수 말에 최서현(이다인 씨)과 노명희는 황당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서은수는 "저한테 돈 한 푼도 안 들였잖아요"라며 "방만 구해주세요. 내일 당장 나갈 테니까"라고 말하고 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home 오세림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