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초” 정자 연기 도전한 이상민 (영상)

2017-11-2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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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 씨도, 이병헌 씨도, 정우성 씨도, 원빈도 하지 못했던 역할”

곰TV,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인 이상민 씨가 국내 최초로 '정자 연기'에 도전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광고 모델로 나선 이상민 씨 모습이 그려졌다. 광고 제작을 맡은 개그맨 유세윤 씨는 '과거로 돌아간 상민'이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광고 촬영을 진행했다.

하얀색 정장을 입고 등장한 이상민 씨는 유세윤 씨에게 "(정자 역할) 표현을 어떻게 해야 하는 거냐"고 물었다. 유세윤 씨는 "일단 진짜 편안한 상태인 거다. 우주에서 무중력 상태로 떠다니는 느낌이다"라고 설명했다.

이하 SBS '미운 우리 새끼'
이하 SBS '미운 우리 새끼'

유세윤 씨는 "(정자 연기가) 우리나라 최초라고 본다. 송강호 씨도, 이병헌 씨도, 정우성 씨도, 원빈도 하지 못했던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본격적인 '정자신' 촬영에 들어간 이상민 씨는 공중을 떠다니는 듯 몸을 흐느적거렸다. 마무리로 어디론가 돌진하는 듯한 동작을 취했다.

유세윤 씨는 이상민 씨 연기에 만족한 듯 일어서서 박수를 쳤다. 유세윤 씨는 "딱 하나만 더 가겠다"며 구조물에 배를 대고 공중에서 날아가는 듯한 자세를 시범적으로 선보였다.

이상민 씨는 체념한 듯 자세를 따라 하며 "빨리 큐 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