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쪄서 옷 못 사는 아내 바라보던 남편 심정

2017-11-2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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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성진 씨가 준비한 '아내를 위한 선물'에 E채널 '별거가 별거냐 시즌2' 출연진들이 폭풍 눈물을 쏟았다.

이하 유튜브, 티캐스트 tcast

배우 강성진 씨가 준비한 '아내를 위한 선물'에 E채널 '별거가 별거냐 시즌2' 출연진들이 폭풍 눈물을 쏟았다.

최근 '별거가 별거냐 시즌2'에는 4주간 13kg을 감량하는 다이어트에 성공해 집으로 돌아온 가수 이현영 씨 모습이 공개됐다.

강성진 씨는 아내를 위한 드레스 룸을 꾸몄다. 전신거울 앞에 서서 만족스러워하는 아내를 보며 강성진 씨는 "해주고 싶었어"라며 뿌듯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강성진 씨는 "진짜 이건 해주고 싶었다"며 또 다른 선물을 공개했다. 그는 검은색 원피스를 가리키며 "이거 기억나? 어우 나 눈물 나려고 해. 나 진짜 속상했거든"이라고 말했다.

화면을 통해 이 상황을 지켜보던 가수 채리나 씨는 얼굴을 가리고 눈물을 쏟았다. 김지영 씨도 눈물을 보였다.

강성진 씨가 준비한 검은색 원피스는 이현영 씨가 고민만 하고 사지 못한 옷이다. 이현영 씨는 셋째 출산 후 급격하게 찐 살로 자신감 회복이 필요한 상태였다. 아내에게 옷을 건넨 강성진 씨는 "내가... 내가..." 라고 말하며 말을 잇지 못했다.

지난 방송에서 강성진 씨는 친구들과 쇼핑에 나선 아내 이현영 씨를 화면으로 지켜봤다.

이현영 씨는 "쇼핑할 작정으로 남편 카드를 들고 나왔다"면서도 "내가 소화할 수 있는 옷이 없다"며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옷 여러 벌을 입어봤지만 이현영 씨는 "이 옷은 아닌 거 같다"는 말만 반복했다. 강성진 씨는 화면 속 아내를 말없이 바라봤다.

이현영 씨는 마지막으로 검은색 원피스를 입고 나왔다. 강성진 씨는 "내가 아내를 처음 만났을 때 우리 아내에게 한눈에 뿅 갔다. 첫눈에 반한 첫 여자인데 두 번 째 운명적인 만남 때 이런 스타일을 입었었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현영 씨는 "내 스타일인데 지금은 이 옷도 어울리지가 않네"라며 속상해했다.

이현영 씨는 2001년 데뷔한 4인조 걸그룹 에스의 리더로 활동했으며 빼어난 미모로 '제2의 성유리'로 불리기도 했다. 그는 2005년 강성진 씨와 결혼한 뒤 아이 셋을 낳았다.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