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이 동조?” VS “사과하세요” 지코, 양홍원, 행주 SNS 상황

2017-11-2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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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티 성희롱 발언에 동조한 것을 해명해 달라는 요구가 지코, 행주, 양홍원 인스타그램에 빗발치고 있다.

지코 인스타그램
지코 인스타그램

올티 성희롱 발언에 동조한 것을 해명해 달라는 요구가 지코, 행주, 양홍원 인스타그램에 빗발치고 있다. 앞서 올티는 지코, 행주, 양홍원 군이 있는 단체 대화방에서 한 미국 가수 신체 일부를 언급한 것을 사과했다.

올티(정우성·21)는 그룹 블락비 멤버 지코(우지호·25), 래퍼 행주(윤형준·30), 래퍼 양홍원(18) 군이 포함된 카카오톡 단체 대화창 사진을 지난 28일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

현재 삭제된 사진입니다. / 올티 인스타그램
현재 삭제된 사진입니다. / 올티 인스타그램

당시 올티는 미국 래퍼 나스(Nass) 사진을 올린 후 "니키 미나즈 빵댕이 잘 모르겠어요. 살짝 보형물 넣은 거 같긴 한데"라고 말했다. 팔로워들은 올티가 미나즈를 두고 성희롱했다고 지적했다. 래퍼 니키 미나즈(Nicki Minaj)는 나스와 연인 관계다.

논란이 불거지자 올티는 29일 인스타그램에 사과문을 게시했다. 그는 "니키 미나즈 씨를 언급하며 단체 대화방에서 성희롱한 것을 경솔하게도 제 인스타 스토리에 올렸다"라며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올티 글에 웃은 지코, 행주, 양홍원 군이 별다른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아 세 사람 인스타그램에 사과를 원한다는 댓글이 계속 달리는 상황이다.

지코 인스타그램
지코 인스타그램
양홍원 군 인스타그램
양홍원 군 인스타그램
행주 인스타그램
행주 인스타그램

대다수 이용자는 "피드백을 원한다", "성희롱에 동조했으니 당연히 사과해야 한다", "올티 혼자 사과할 일이 아니다"라고 했다. 특히 2017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남자 가수상 후보에 오른 지코 인스타그램에는 "오늘 중요한 시상식 있는데 피드백 안 올릴 생각이냐", "시상식 참석했다가 욕먹을 일 있냐"라는 팬들 지적도 달렸다. 아시안 뮤직 어워즈는 29일 일본과 다음 달 1일 홍콩에서 열린다.

일부 이용자는 "단지 웃기만 한 게 어떻게 성희롱 동조냐"라는 반응도 보였다.

한편 세 사람과 소속사는 29일 오전 9시 현재까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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