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이 나서 연기가 자욱...”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서 화재 (영상)

2017-11-2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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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 국제선 상업 시설 공사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김포공항 국제선 상업 시설 공사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김포공항 국제선 1층에 있는 상업시설 리모델링 공사 현장에서 29일 오후 4시 20분쯤 불이 나 승객과 직원 300여 명이 대피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한 이용객이 촬영한 영상이 트위터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영상을 보면 공항 안은 검은색 연기로 뒤덮여 있다. 승객들은 대부분 대피한 듯 보이지 않았다. 영상 게시자는 "김포공항에 불이 나서 연기가 자욱했지만 건물 밖으로 대피할 때까지, 대피 후에도 한동안 사이렌이 울리지 않았다"라며 "그 어떤 대피 관련 방송도 안내도 없었다. 많은 사람이 우왕좌왕했다. 부디 모두 무사하길 기원한다"라고 했다.

소방당국과 한국공항공사는 작업자가 용접하는 과정에서 불꽃이 발생한 뒤 불이 났다고 밝혔다. 불은 약 20분 만인 오후 4시 37분쯤 진화됐다. 현재까지 크게 다치거나 병원에 실려 간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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