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나눠 갖는 느낌 싫어서...” 남자친구 아들 살해한 여성
2017-11-3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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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자인 여성은 임신한 상태였다.
한 여성이 질투심 때문에 남자친구의 7살짜리 아들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했다.
중국 매체 시나닷컴은 학교가 끝나고 집에 가던 쉬광야오(徐光耀) 군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지난 28일(이하 현지 시각)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4시쯤 학교에서 수업을 마친 쉬광야오 군은 늦게까지 집으로 돌아오지 않았다. 아빠 쉬모 씨는 아들을 하루 종일 기다렸지만 쉬광야오 군은 소식이 없었다. 매체는 쉬 씨가 아내와 별거 중이라고 전했다.
실종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은 쉬 씨 여자친구 우(伍)모 씨를 의심했다. 조사를 받던 우 씨는 범행 사실을 24일 털어놨다. 우 씨는 "20일 하교하던 쉬광야오를 차에 태워 집 근처로 데려간 뒤 살해했다"고 말했다. 우 씨는 "시신은 박스에 넣고 5km 정도 떨어진 곳에 매장했다"고 했다.
범행 동기에 대해서 우 씨는 "(남자친구 사랑을) 아이와 나눠 갖는 느낌이 들었다"고 밝혔다.
현지 매체 추슈망(楚秀网首页)은 현재 피의자가 임신한 상태이며 형사 강제 조치에 처했다고 같은 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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