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돌박이집 끼고 쭉 와서 꼬치구이집 모퉁이 돌아서” 이영자의 길 안내법

2017-11-30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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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이영자(49) 씨만의 독특한 길 설명법이 화제다.

코미디언 이영자(49) 씨만의 독특한 길 설명법이 화제다. 모든 길이 '맛집 위주'로 안내됐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이 씨가 지인에게 길을 설명하는 모습이 나왔다.

곰TV, MBC '전지적 참견 시점'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은 스타들 일상을 보여주는 내용이다. 촬영 중 이 씨는 지인에게 전화를 받았는데, 지인은 이 씨에게 약속 장소를 물었다.

이 씨는 잠시 고민하다가 "그 신사동에 뭐죠, 차돌박이 싸 먹는 집, 그 집 끼고 쭉 내려오면 꼬치구이 집 하나 있잖아요. 작은 집. 그 집 모퉁이 돌면 콩나물 국밥집 하나 있잖아요. 국밥집 밑에, 지하! 맞은 편에 돼지갈빗집 있잖아요"라고 설명했다. 모든 길 설명이 '맛집' 위주였다.

이하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이하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이영자 씨가 길을 설명하는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본 송은이 씨는 "진짜 일상이다. 일상"이라고 손뼉을 치며 말했다.

스튜디오에서 이영자 씨는 머쓱한 듯 "사람은 자기가 관심 있는 것만 보이지 않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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