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치즈 닭갈비, 우유크림' 올해 일본 여자 중고생 유행어에 올랐다

2017-12-0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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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마케팅 회사가 일본 여중고교생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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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일본 여학생들이 한류에 관심이 높다는 마케팅 결과가 나왔다.

일본 마케팅 회사 AMF는 'JC·JK 유행어 대상'을 발표했다. AMF 소속 'JCJK 조사단'이 직접 조사했다. JCJK 조사단은 여자 중교생 50명이 직접 여성 청소년 문화를 큐레이팅하는 단체다. JCJK 조사단이 앙케트를 진행한 후 일본 여자 중고교생에게 인기가 많았던 유행어를 정리했다.

유행어는 인물, 물건, 앱, 말 총 4가지로 정리됐다. 이중 한국과 관련된 항목이 4개나 이름을 올렸다.

인물 유행어 1위는 트와이스가 차지했다. 트와이스는 지난 6월 일본에 진출해 큰 관심을 받았다.

물건 항목 1위에는 치즈 닭갈비가 올랐다. 치즈 닭갈비는 일본에서 줄을 서면서 먹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한국 화장품 회사가 만든 우유 크림은 3위를 기록했다.

애플리케이션 부문 4위는 스노우(SNOW)라는 한국 회사가 만든 '푸디(Foodie)' 앱이다. 음식을 예쁘게 찍을 수 있어 인기를 끌었다.

한류는 2018년에도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AMF는 내년 젊은 여성이 관심 가질 유행어를 전망했다.

2018년 유행할 인물 부문에는 걸그룹 블랙핑크가 올랐다. 블랙핑크는 지난 8월 일본에서 미니앨범 '블랙핑크(BLACKPINK)'를 발매하며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메신저 앱 카카오톡은 2018년에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됐다.

home 김원상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