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월드컵 조 추첨... 한국 대표팀, 독일-멕시코-스웨덴과 한조

2017-12-02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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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러시아 월드컵 조 추첨 결과가 발표됐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독일, 멕시코, 스웨덴과 한 조를 이루게 됐다. 한국이 속한 조는 'F조'다. 이들 국가 모두 축구 강호들로 월드컵 본선에서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1일 자정(한국 시각)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 궁에서 러시아 월드컵 조 추첨식이 열렸다.

A조는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우루과이가 맞붙는다. B조는 포르투갈, 스페인, 모로코, 이란이 경기를 펼친다.

C조는 프랑스, 호주, 페루, 덴마크가 맞붙는다. D조는 아르헨티나, 아이슬란드, 크로아티아, 나이지리아가 경기를 펼친다.

E조는 브라질, 스위스, 코스타리카, 세르비아가 맞붙는다. G조는 벨기에, 파나마, 튀니지, 잉글랜드가 경기를 펼친다.

H조는 폴란드, 세네갈, 콜롬비아, 일본이 맞붙는다.

이날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32개국 사렵탑과 각국 축구협회 관계자들이 조 추첨식을 찾아 운명의 순간을 지켜봤다. 한국 축구 대표팀 신태용 감독과 김남일 코치,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도 이 자리에 함께 했다.

이번 행사에는 디에고 마라도나(아르헨티나), 카푸(브라질), 고든 뱅크스(잉글랜드), 카를레스 푸욜(스페인), 파비오 칸나바로(이탈리아), 디에고 포를란(우루과이), 니키타 시모니안(러시아), 로랑 블랑(프랑스) 등 세계 축구를 호령했던 축구 전설들이 추첨자로 나섰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