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아이폰?” 애플 iOS 무한 리스프링 문제가 발생했다

2017-12-0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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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아이폰 이용자가 12월 2일 12시 15분부터 문제를 겪기 시작했다.

애플이 아이폰 운영체제 iOS에서 큰 문제를 드러냈다.

2일(한국시각) 전 세계 아이폰 이용자들이 이상 현상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아이폰을 제대로 사용할 수 없을 정도로 리스프링이 발생한다고 전했다.

유튜브, Soungjun
유튜브, 박향록

이 문제는 미국 커뮤니티 레딧에서도 지적됐다.

iPhone 7+ black screen>spinning wheel>lockscreen
글 작성자는 "엄마 아이폰7 플러스가 자꾸 이상하다"라며 "잠금 해제하고 잠깐 사용하려고 하면 1분도 안 돼서 화면이 검게 변하고 바퀴가 빙글빙글 돈다"라고 증언했다. 그는 심지어 기기를 초기화했지만 증상은 여전했다고 전했다.

무한 리스프링은 무한 재부팅과는 다른 증상이다. 리스프링은 홈 화면을 담당하는 스프링보드(SpringBoard)라는 프로그램이 재시작하는 걸 의미한다. 전 세계 아이폰 이용자가 겪는 문제는 알 수 없는 이유로 리스프링이 반복되는 현상이다.

이 문제는 최신 iOS 11.2.1 버전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iOS에 설정된 시간이 12월 2일 오전 12시 15분에 들어서면 문제가 발생한다. 몇몇 아이폰 이용자는 일부 애플리케이션과 iOS가 충돌해서 발생한 문제라고 분석했다. 애플이 공식적으로 내놓은 성명은 아직 없다.

애플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각) 맥OS 결함 문제로 홍역을 치렀다.

“클릭 몇 번이면 관리자 모드?” 애플 맥OS에 큰 보안 문제가 발견됐다
이 사태는 단순한 작업 몇 번으로 맥OS 관리자 권한을 얻을 수 있었던 보안 문제였다. 애플은 데스크톱/랩톱 운영체제와 모바일 운영체제에서 연이은 결함을 낳으며 많은 소비자에게 비난을 받고 있다.

home 김원상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