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뮤즈 유인나” 역대급이라고 칭찬받는 아이유 대상 소감

2017-12-0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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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으로서의 가치보다 음악으로서의 가치를 생각할 줄 아는 가수가, 작곡가가, 작사가가, 프로듀서가 되겠다"

이하 MBC MUSIC LIVE
이하 MBC MUSIC LIVE

가수 아이유(이지은·24)가 2017 멜론 뮤직어워드에서 대상 3개 부문 중 하나인 '올해의 앨범상'을 받은 가운데 아이유 수상 소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이유는 지난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멜론 뮤직어워드'에서 대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했다. 수상 소감을 전하기 위해 마이크를 잡은 아이유는 "제가 상에 대한 욕심이 없는 편인데 이번 앨범 준비하면서 이 상이 타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아이유는 "정말 기분이 좋다. 우선 팔레트라는 앨범 계속해서 많이 들어주신 모든 리스너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아이유는 "제가 아직은 많이 부족하고 허둥대는 프로듀서인데도 불구하고 제 말만 믿고 따라와 준 아이유 팀 정말 고맙다. 멋진 앨범 만들 수 있게 눈부신 재능으로 도와주신 모든 뮤지션 분들, 연주자분들, 촬영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아이유는 가족들에게도 고마움을 표했다. 아이유는 "제가 밖에서 어떤 평가를 받든 어떤 일을 하든 저와 상관없이 늘 유쾌한 우리 가족들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절친한 배우 유인나(35) 씨도 언급했다. 아이유는 "피가 섞인 가족은 아니지만 저의 가장 친한 친구이고 저의 1호 팬이고 저의 연예인이고 저의 뮤즈인 유인나 씨께도 감사드린다"고 했다.

아이유는 팬클럽 '유애나'를 여러 번 반복해서 부르면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아이유는 "올해 우리가 유난히 사이가 좋았던 거 같다. 내년에 더 잘해서 내년에도 좋은 한 해를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앨범의 가치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아이유는 "올 한해는 앨범 한 장의 가치를 어느 때보다 깊게 느낀 해였다. 제 앨범뿐 아니라 다른 아티스트 분들 앨범도 꼼꼼히 듣고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이어 "올 한 해 동안 팬분들께, 대중들께 좋은 음악 들려주고 좋은 무대 보여드리려고 먹지도 못하고 잠도 못자고 고생 많이 하신 모든 아티스트분들 그리고 그 아티스트분들의 스태프분들께 정말 고생하셨다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아이유는 "음원으로서의 가치보다 음악으로서의 가치를 생각할 줄 아는 가수가, 작곡가가, 작사가가, 프로듀서가 되겠다"고 말하고 무대에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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