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7명·의식불명 6명·생존 7명·실종 2명' 낚싯배 전복 사고 현장 영상·사진

2017-12-0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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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당시 낚싯배에는 선원 2명과 승객 20명 등 모두 22명이 타고 있었다.

유튜브, YTN NEWS

인천 낚싯배 전복 사고 사망자가 7명으로 늘어났다. 6명은 의식불명, 7명은 생존, 2명은 실종됐다.

3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2분쯤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 영흥대교 남방 2마일 해상에서 낚싯배(9.77t)가 급유선(336t)과 충돌해 뒤집혔다. 사고 당시 낚싯배에는 선원 2명과 승객 20명 등 모두 22명이 타고 있었다.

해경은 현장에서 20명을 발견해 인천 영흥도 진두항으로 이송 중이며 이 가운데 7명이 숨지고 6명이 의식불명이라고 전했다. 7명은 생존했고 나머지 2명은 아직 현장에서 발견되지 않은 상태다.

해경은 사고 해역에 함정 19척과 항공기 5대 등을 급파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경은 자세한 사고 경위와 피해 상황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사고 발생 49분 만에 첫 보고를 받고 긴급 대응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현장의 모든 전력은 해경 현장지휘관을 중심으로 실종 인원에 대한 구조작전에 만전을 기하라"며 "현재 의식불명 인원에 대해 적시에 필요한 모든 의료조치가 취해지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하 연합뉴스
이하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전 위기관리실에서 영흥도 앞바다 낚싯배 침몰과 관련해 보고받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전 위기관리실에서 영흥도 앞바다 낚싯배 침몰과 관련해 보고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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