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촬영한 내용이 꼬르륵...“ 악어떼에 촬영 카메라 떨어뜨린 유재석

2017-12-03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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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촬영한 분량이 담겨 있는 카메라가 강물에 빠지자 스태프들은 "건져야 한다"고 소리쳤다.

곰TV, SBS '런닝맨'

유재석 씨가 해외 촬영분이 담긴 카메라를 악어떼가 서식하는 강물에 빠뜨려 크게 당황했다.

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벌칙을 수행하기 위해 호주로 떠난 유재석 씨, 이광수 씨, 전소민 씨, 지석진 씨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야생 악어가 득실거리는 강에서 배를 탔다.

네 사람은 악어가 먹이를 먹기 위해 점프하는 순간 악어와 함께 셀카를 찍으라는 미션을 받았다. 하지만 악어가 다가오자 네 사람은 기겁을 하며 도망쳤다.

아수라장이 되면서 유재석 씨가 들고 있던 카메라가 나뭇가지에 걸렸고 카메라는 강물에 빠졌다. 이날 촬영한 분량이 담겨 있는 카메라가 강물에 빠지자 스태프들은 "건져야 한다"고 소리쳤다. 다행히 배 한 대가 등장해 카메라를 건질 수 있었다.

카메라를 건지자 유재석 씨는 다리가 풀린 듯 의자를 잡았다. 유재석 씨는 "십 년 감수했다. 다른 것보다도 찍은 거 날아가면 나..."라며 안도했다. 유 씨는 "PD 철민이 조금 전에 화나서 나한테 소리 지르는 거 봤지"라며 웃었다.

유재석 씨는 카메라를 건져준 사람들을 향해 "땡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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