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4명이라 못 이긴다” 인종차별 발언한 롤 프로게이머 징계 처분

2017-12-0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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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Khan)' 김동하 선수는 개인 연습 중 중국을 비하하는 채팅을 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 홈페이지
리그 오브 레전드 홈페이지

인종차별 채팅을 한 e스포츠 선수가 징계를 받는다.

4일 오후 리그 오브 레전드 공식 홈페이지는 연습 중 중국인 비하 발언을 했던 롱주 게이밍(Longzhu Gaming) 소속 '칸(Khan)' 김동하(23) 선수에게 적용할 징계를 공지했다.

한국 e스포츠협회와 라이엇게임즈코리아로 구성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운영 위원회는 김동하 선수에게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1경기 출장 정지와 벌금 100만 원을 부과했다.

징계 소식에 대해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비매너 장려하는 수준의 물징계"라고 비판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반면 "징계 사유로 인식했다는 것만 해도 장족의 발전이라고 봅니다"라는 댓글을 달며 징계 소식을 긍정적으로 해석한 이용자도 있었다.

앞서 지난달 23일 김동하 선수는 개인 연습 중 같은 팀 중국 플레이어에게 "4 chinese can't win(중국인 4명이면 못 이긴다)"이라는 채팅을 해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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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김원상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