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표창 받은 방시혁 “제 2, 3의 방탄소년이 나와야 하고...”

2017-12-05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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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성공이 단순히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한 회사의 성공이 아니라고 생각”

이하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이하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방시혁 대표가 문화교류 공헌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방시혁 대표는 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Korea Content Awards 2017)’에서 해외진출유공포상 문화교류공헌 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200' 7위, 케이팝 그룹 최초 ‘2017 빌보드 뮤직 어워드(2017 billboard Music Awards) '톱 소셜 아티스트상' 등을 수상하면서 한류팬과 한류 확산에 기여한 공로다.

이날 방시혁 대표는 "크고 영광스러운 상 받게 돼 감사드린다. 저는 방탄소년단 성공이 단순히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한 회사의 성공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또 거기서 끝나서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방 대표는 "분명하게 제2, 3의 방탄소년단이 나와야 하고 나올 수 있다고 믿고 있으며, 제가 지금까지 배워왔던 익혀왔던 노하우들을 살려서 앞으로 성공의 모델링을 완성하고 후배들에게 이 길을 이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려고 한다"고 했다.

그는 "그 동안 케이팝이 여기까지 올라올 수 있게 노력해주신 모든 선배님들, 업계 종사자들, 동료들에게 감사드리고 싶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식구들과 스태프분들, 프로듀서들, 방탄소년단 멤버들에게 이 영광 돌리고 싶다"고 밝혔다.

방시혁 대표는 서울대 미학과를 졸업했다.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6회 동상을 수상하는 등 작곡가로 활동하다가 JYP에 스카웃됐다. JYP 엔터테인먼트 수석프로듀서로 활동하며, god ‘하늘색 풍선’, 비 '나쁜남자', 백지영 '총 맞은 것처럼', '내 귀에 캔디', 2AM '죽어도 못 보내' 등 많은 히트곡을 만들었다.

2005년 JYP에서 독립한 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방탄소년단은 빅히트 엔터의 첫 남성 보이그룹으로 2013년 데뷔했다. 수많은 아이돌 홍수 속에서 그럭저럭 괜찮다는 평을 받는 그룹이었으나, 2015년부터 서서히 팬덤을 불려가더니, 2017년에는 해외에서도 대박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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