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서현 위해 4년 반만에 머리 자른 조쉬” (+김태원 반응 영상)

2017-12-0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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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쉬는 록그룹 부활 리더 김태원 씨 딸인 김서현 씨 남자친구다.

네이버TV, E채널 '내 딸의 남자들2: 아빠가 보고 있다'

E채널 '내 딸의 남자들2: 아빠가 보고 있다' 측이 출연진 조쉬가 4년 반 동안 기른 머리카락을 잘랐다고 전했다.

2일 네이버TV캐스트에 "4년 반만에 머리 자른 조쉬!"라는 영상이 게시됐다. 조쉬는 록그룹 부활 리더 김태원 씨 딸인 김서현 씨 남자친구다. 김서현 씨와 조쉬는 미국 버클리 음대에 재학 중이다.

김서현 씨와 미용실에 들른 조쉬는 "4년 반 동안 머리카락을 자른 적이 없다"며 "그래서 미용실에 4년 반 동안 안 갔다"고 말했다.

이하 E채널 '내 딸의 남자들2: 아빠가 보고 있다'
이하 E채널 '내 딸의 남자들2: 아빠가 보고 있다'

김서현 씨가 "머리카락 자르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조쉬는 "네가 하라는대로 했으면 좋겠어?"라고 되물었다.

헤어디자이너는 조쉬의 긴 머리를 고무줄로 묶고 가위를 가져다댔다. 순간 다음주 조쉬가 달라진 모습을 기대하라며 영상은 멈췄다.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던 김희철 씨는 "진짜 잘랐다고? 조쉬 머리카락을 잘라야지. 방송을 여기서 자르면 어떡해"라고 말했다.

출연진 박정학 씨는 "제 생각엔 조쉬가 곧 한국에 올 거니까 (서현이) 아빠에게 단정한 모습을 보이려고 자르지 않았을까"라고 했다. 김태원 씨가 "저 부분을 잘라버리면 머리가 이상할텐데"라고 걱정하자 신현준 씨는 "멋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태원, 김서현 씨 부녀는 '내 딸의 남자들: 아빠가 보고 있다' 시즌1부터 함께 해 온 패널이다.

김태원 씨는 지난달 스포츠경향과 인터뷰에서 조쉬에 대한 속마음을 밝히기도 했다. 김태원 씨는 "(조쉬는) 서현이 옆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그 자체가 고맙다"며 "서현이는 심각할 정도로 우울증을 앓고 있다. 그걸 지켜 주지못해 늘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어 "엄마 아빠의 신경이 온통 아픈 둘째에게 가있으니 그런 상황까지 왔다"며 "그래서 조쉬라는 친구가 게으르든 뭐든 서현이 옆에 있어주고 서현이가 즐거워한다면 다행이다. 조쉬는 우리에게 크리스마스 같은 존재다. 미워하지 말아달라. 다른 패널들이 경악을 금치 못할 때 내가 가만히 미소 짓고 있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