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종 교수 월급 오른다” 권역외상센터 근무 전문의 인건비 2400만 원 인상

2017-12-0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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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2000만 원에서 1억 4400만 원으로 오른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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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역외상센터 소속 전문의에 대한 처우가 내년부터 다소 개선된다.

보건복지부는 권역외상센터 처우 개선 방안 등을 담은 내년 예산안이 6일 국회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2018년도 중증외상전문진료 체계 구축 사업 예산은 601억 4400만 원으로 확정됐다.

보건복지부는 당초 내년 중증외상전문진료 체계 구축 사업 예산을 8.9% 줄인 400억 4000만 원으로 편성했다. 하지만 귀순한 북한군 병사를 치료한 이국종 아주대병원 교수 (중증외상센터장)에 관심이 쏠리면서 열악한 권역외상센터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졌다.

정치권과 예산당국도 이에 반응해 예산 확충에 나섰고 내년 예산은 50.2% 늘어난 601억 4400만 원으로 확정됐다.

이국종 교수를 포함한 권역외상센터 전문의 인건비도 1인간 연간 1억 2000만 원에서 1억 4400만 원으로 오른다. 그간 정부 지원이 전혀 없었던 권역외상센터의 간호사 인건비 예산도 신설됐다. 1인당 연간 2400만원으로 총 124억 3200만 원이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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