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도는 이미지는 합성입니다” 비트코인 파괴설 일축한 주호민

2017-12-0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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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에 글을 올린 게시자는 “여러분 지금 당장 파세요!!! 파괴신이 오셨습니다”라고 말했다

만화가 주호민 씨가 '비트코인 파괴설'을 일축했다.

지난 6일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주호민 씨 개인 트위터 계정을 캡처한 것으로 보이는 사진이 떠돌았다.

인터넷 커뮤니티 캡처
인터넷 커뮤니티 캡처

한 커뮤니티 이용자는 "비트코인 망함"이라는 제목으로 캡처 사진과 글을 게시했다. 사진 속 모자이크된 주 씨 트위터 계정에는 "요즘 핫한 비트코인에 약간 투자를 했습니다"라고 적은 게시물이 보였다. 게시자는 사진과 함께 "여러분 지금 당장 파세요!!! 파괴신이 오셨습니다"라는 말을 남겼다.

해당 사진이 퍼지자 주호민 씨가 직접 해명에 나섰다. 같은 날 밤 주호민 씨는 개인 트위터 계정에 "저는 비트코인을 산 적이 없습니다. 떠도는 이미지는 합성입니다…"라고 밝혔다.

주 씨 해명에 트위터 이용자들은 "아 급하게 원화로 바꿨는데…", "정말 감사합니다. 절대 사지 말아주세요. 사시더라도 공개 말아주세요.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등의 답글을 남겼다.

웹툰 '신과 함께'로 유명한 주호민 작가 별명은 '파괴왕'이다. 주 씨가 다녀간 곳마다 가게가 문을 닫거나 망한다는 징크스에서 비롯됐다.

그는 지난해 12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후 "파괴 성공"이라는 트윗을 남겼다. 주 씨는 앞서 지난해 10월 청와대에 다녀왔다며 개인 트위터에 인증 사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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