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반, 돼지껍데기로 만든 화장품ㄷㄷ” 영국남자가 신박한 화장품을 체험했다 (영상)

2017-12-0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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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소리 나오는 독특한 화장품을 보고 조니는 도망까지 갔다.

유튜브, 영국남자

'미친 남자' 조니가 독특한 화장품을 체험하고 경악했다.

지난 6일(한국시각) 유튜버 '영국남자'가 '상남자 조니가 아시아에서 가장 신박한 미용 제품을 써본다면??'이라는 영상을 공개했다. 조쉬(Josh), 조니(Johnny), 올리(Ollie)는 한국에서 만든 독특한 화장품을 체험했다.

처음부터 조니는 "난 화장품이 싫다"라며 화장품에 난색을 보였다. 조니를 위해 조쉬는 얼굴 팩과 코 팩으로 가볍게 시작했다. 조니는 코 팩을 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코가 아프다고 호들갑을 떨었다.

두 번째 화장품은 포켓몬 치즈 크림이었다. 세 남자는 진짜 치즈 냄새가 나는 크림에 호기심을 드러냈다. 조니와 올리는 서로 얼굴에 크림을 바르며 장난을 치기도 했다. 올리는 "치즈케이크에 빠진 것 같은 냄새가 나"라며 웃었다.

치즈 크림 이후 본격적으로 독특한 미용 제품이 등장했다. 조쉬는 늘어진 턱살을 잡아주는 효과가 있는 브이(V) 라인 밴드를 꺼냈다. 세 남자는 각자 다른 브이(V)라인 밴드를 착용했다. 조니는 "영국에서는 브이라인 얼굴을 원하는 게 흔한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조니는 인터뷰에서 "희한했어요! 무슨 고문 도구 같은 느낌이었어요!"라고 브이라인 밴드 착용 후기를 남겼다.

조니는 발각질 팩을 체험하면서는 차갑고 축축한 느낌이 역겹다고 표현했다. 그는 1시간 30분 동안 발각질 팩을 착용해야 한다는 설명에 질색했다.

조니는 돼지 껍데기로 만든 돼지 콜라겐 팩 이야기를 듣고서는 어이가 없어 아무 말을 하지 못했다. 조쉬가 직접 얼굴에 바르는 모습을 보며 표정을 잔뜩 찡그렸다. 조니는 태반 화장품을 보고서는 기어코 자리를 떴다.

조쉬는 구독자들에게 "대부분의 한국 화장품들은 지극히 정상적이고 이렇게 이상하지 않아요"라며 "저희가 그중에 가장 이상한 것들만 찾아본 거예요"라고 설명해 한국 화장품에 대한 오해를 막았다.

home 김원상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