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찌야 딴생각해서 미안해” 일본라멘에 빠졌다 돌아온 '대한미국놈' 근황

2017-12-0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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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오사카 현지에서 츠케멘을 먹고 “부찌의 새로운 라이벌이 나타났다. 부찌야 긴장해”라고 말했다.

부대찌개와 사랑에 빠진 '대한미국놈' 울프 슈뢰더(Wolf Schröder)가 부대찌개에 사과했다.

7일 슈뢰더는 개인 트위터에 배달시킨 부대찌개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에는 햄과 라면 사리 등이 듬뿍 들어간 부대찌개와 공깃밥, 음료가 책상 위에 놓인 모습이 담겼다.

슈뢰더는 사진과 함께 "부찌야 딴생각해서 미안해. 오늘 아침 일어나자마자 네 생각 났어. 배달시킨 너의 모습은 진짜 아름다워서 오늘 하루를 행복하게 시작할 수 있었어"라는 말을 남겼다.

슈뢰더는 지난 6일 일본에서 한국으로 입국했다. 앞서 지난 5일 그는 오사카 현지에서 찍어 먹는 라면 '츠케멘'을 먹고 트위터에 후기를 남겼다.

게시물에서 슈뢰더는 "오사카에서 츠케멘을 먹었다. 처음엔 좀 의심스러웠는데 완전 맛있어서 다 먹었다. 부찌의 새로운 라이벌이 나타났다. 부찌야 긴장해"라고 말했다. 슈뢰더는 게시물과 함께 라면 가게에서 찍은 사진 3장을 게시했다.

울프 슈뢰더는 국내에서 게임 해설가로 활동한다. 국내 게임 대회를 미국 시청자들에게 중계하고 있다. 일주일에 두 번 이상 부대찌개를 먹는 것으로 알려진 슈뢰더는 자신을 '대한미국놈'이라고 지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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