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가 말한 “살면서 절대 가까이하면 안 되는 인간” (영상)

2017-12-07 17:20

add remove print link

해당 영상은 7일 오후 기준 조회 수 1만 4000여 건을 넘기며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졌다.

유튜브 '오마르의 삶'

한 유튜버가 인간관계 조언을 하는 영상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4일 유튜버 오마르는 본인 계정 '오마르의 삶'에 '절대로 가까이하면 안 되는 인간(아주 다양한 문제들)'이라는 제목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오마르는 "여러분이 새로운 사람을 알게 됐다. 당신과 그 사람은 서로 아는 게 별로 없는 상황이다"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오마르는 "이 사람이 관계를 맺자마자 이런 이야기를 한다"라고 말했다. 오마르는 '우울증 때문에 자해를 한다. 자살을 시도했는데 실패한 적 있다. 어머니는 바람을 피우고 아버지는 술만 먹으면 나와 동생을 때린다' 같은 말을 예시로 들었다.

오마르는 "두 가지 유형이 있다. 첫 번째는 그 불행 속에서 진짜 고통을 받는 사람이고 두 번째는 실제로 그런 타입이 아닌데 고통에 심취한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오마르는 "두 유형을 분리해 생각할 필요가 없다. 둘 다 가까이하면 안 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런 극단적인(힘든) 이야기를 남에게 아예 하지 말라는 말이 아니다. (이런 이야기를 하려면) 상대방이 이야기를 받아들일 수 있을 만한 친밀함, 이야기를 꺼낼 만한 상황과 맥락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러면 시간이 필요한데 이 사람들은 그걸 기다리지 못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들에게 관계는 쌍방 소통이 아니다. (이들은 관계를) 일방적인 감정 배설 수단으로 쓸 가능성이 크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들에게 당신 상황은 전혀 중요하지 않다. 당신은 '비극의 주인공'인 그 사람 상황을 그냥 들어야만 하는 입장이 된다"라고 강조했다.

오마르는 영상 후반에 "이 정도까지 설명을 들으면 여러분은 알아서 이런 유형을 멀리할 것이다. 근데 문제가 되는 경우가 하나 더 있다"라고 말했다. 오마르는 "바로 그 사람을 이성적으로 좋아하는 경우다. 진심으로 경고한다. 여러분은 깊은 불행 속에서 그 사람을 건져낼 능력이 없다"라고 조언했다.

해당 영상은 7일 오후 기준 조회 수 1만 4000여 건을 넘기며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졌다. 영상 아래로 공감과 지지를 표현하는 댓글이 다수 달렸다.

오마르는 구독자가 2만 9000여 명인 유튜버다. 종종 '아주 다양한 문제들'이라는 제목을 달고 인생을 살면서 겪는 각종 문제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한다.

home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