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기쁘게 하려고 성형수술 30번 받은 22세 여성

2017-12-07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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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수술에 중독됐다가 그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 22세 홍콩 여성 베리(Berry)의 사연

유튜브, 開罐 Opener

남자친구 마음에 들기 위해 30회가 넘는 성형수술을 받은 여성이 뒤늦게 후회하며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홍콩 뉴미디어 오프너는 성형수술에 중독됐다가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 22세 홍콩 여성 베리(Berry) 사연을 소개했다.

베리는 17세에 처음 성형수술을 받았다. 연예인처럼 예뻐 보이는 게 베리의 꿈이었다. 베리는 학생 할인을 받아 799 홍콩 달러(약 11만 원)에 세 군데에 주사를 맞는 시술을 받았다. 이때만 해도 베리는 자신이 성형에 중독될 거라곤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하지만 21세에 한 남자와 만나면서 베리의 인생은 완전히 달라졌다. 남자친구는 끊임없이 다른 여자와 비교하며 베리의 외모를 지적했다. 베리는 얼굴부터 이마, 입술, 쌍꺼풀, 코 등 얼굴의 모든 부분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 6개월이 지나자 베리의 외모는 완전히 달라졌다.

베리는 남자친구가 자신을 예뻐할 거라고 생각했지만 남자친구는 만족할 줄 몰랐다. 남자친구는 성관계를 맺을 때마다 포르노에 나오는 여자와 가슴 사이즈를 비교했다.

자존감이 바닥에 떨어진 베리는 성형외과에 가서 유방 확대 수술을 받았다. 그러자 남자친구는 자신은 이런 것을 원한 게 아니라며 발을 뺐다. 베리는 가슴이 무너졌고 모든 것이 잘못됐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하지만 돌이키기에는 이미 너무 늦은 상태였다.

이후 베리는 유튜브에 뒤늦게 후회하는 영상을 올렸다. 베리는 예전의 얼굴로 돌아가고 싶지만, 이제 그럴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베리는 눈물을 흘리며 다른 여성들에게 자신과 같은 실수를 저지르지 말라고 경고했다.

유튜브, berry 啤梨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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