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에 기온 '뚝'…8일 오전 서울 -7도·철원 -11도

2017-12-07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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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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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금요일인 8일은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전라도와 제주도, 중부 서해안에는 한때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

전라도는 새벽에 눈이 내리고, 제주도는 낮까지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는 낮까지 눈이 내리겠고, 중부 서해안에는 밤에 눈이 내릴 전망이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지 2∼7㎝, 전라 서해안 1∼5㎝, 전라내륙·중부 서해안 1㎝ 내외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10㎜, 전라도 5㎜ 내외, 중부 서해안 5㎜ 미만으로 예보됐다.

아침 최저 기온은 철원과 파주가 영하 11도 등 영하 11도에서 0도, 낮 최고 기온은 영하 1도에서 영상 6도로 전날보다 춥겠다. 서울 아침 최저 기온도 7일 0도에서 8일 영하 7도로 떨어지겠다.

찬 공기가 유입돼 일부 강원 내륙과 충북에는 한파특보가 발효되고,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기압계 변동이 자주 있어 불규칙한 날씨를 보이고 기온 폭이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비 또는 눈이 오는 지역에는 도로가 얼어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3.0m, 남해 앞바다 0.5∼2.5m, 동해 앞바다 2.0∼4.0m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서해 1.5∼4.0m, 남해 2.0∼4.0m, 동해 2.0∼6.0m다.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아 조업이나 항해를 하는 선박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동해 상에서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동해안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어 안전사고를 조심해야 한다.

다음은 8일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 오후] (최저∼최고기온) <오전, 오후 강수 확률>

▲ 서울 :[맑음, 구름많음] (-7∼0) <0, 30>

▲ 인천 :[맑음, 구름많고 한때 눈] (-6∼-1) <0, 60>

▲ 수원 :[맑음, 구름많음] (-7∼1) <0, 30>

▲ 춘천 :[맑음, 구름많음] (-8∼1) <0, 20>

▲ 강릉 :[흐림, 구름조금] (-3∼5) <30, 10>

▲ 청주 :[구름조금, 구름조금] (-5∼1) <10, 10>

▲ 대전 :[구름조금, 구름많음] (-5∼2) <10, 20>

▲ 세종 :[구름조금, 구름많음] (-8∼2) <10, 20>

▲ 전주 :[구름많음, 구름많음] (-4∼3) <20, 20>

▲ 광주 :[구름많고 한때 눈, 구름많음] (-3∼4) <60, 20>

▲ 대구 :[맑음, 맑음] (-6∼3) <0, 0>

▲ 부산 :[맑음, 맑음] (-1∼6) <0, 0>

▲ 울산 :[맑음, 맑음] (-3∼4) <0, 0>

▲ 창원 :[맑음, 맑음] (-2∼5) <0, 0>

▲ 제주 :[흐리고 비/눈, 구름많음] (4∼6) <6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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