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달력 개인소장 못한 청와대 페북지기 '아쉬움 가득' 사연

2017-12-08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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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페북지기는 사진만 찍고 달력을 도로 반납했다고 전했다.

청와대가 최근 2018년 새해 달력을 제작했다.

청와대에 출입하는 외신기자, 해외 거주 언론인, 재외 공관과 주한 공관, 주한 경제단체 등에 한국을 알리기 위한 용도로 만들었다. 일반에 판매는 하지 않는다.

청와대 페북지기는 청와대 해외언론비서관실에 들렀다가 발견한 '해외 홍보용 청와대 달력'을 목격한 사연을 지난 7일 올렸다. 청와대 페북지기는 사진만 찍고 도로 반납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청와대 페북지기는 "해외 홍보용으로 소량만 제작돼 구입할 수는 없지만... 저희도 촬영만 하고 반납했답니다"라며 "청와대를 응원해 주시는 여러분께 사진이라도 보여드리기 위해 이렇게 촬영해 왔습니다"라고 말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2018년 해외 홍보용 청와대 달력은 '한국의 전통 정원: 미적인 조화와 균형'을 테마로 제작됐다.

달력에는 경복궁 향원정, 안동 병산서원 만대루 등 한국 전통 건축양식과 전통 정원양식을 대표하는 장소 사진이 담겼다.

이와 함께 청와대 본관 앞 대정원, 상춘재, 불로문(不老門) 등 청와대 경내 명소 3곳 사진도 포함됐다. 불로문은 지난달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부 국빈 방한 당시 김정숙 여사가 멜라니아 여사와 환담을 하며 지나갔던 곳이기도 하다.

2018년 해외 홍보용 청와대 달력 실물 사진이다.

이하 청와대 페이스북
이하 청와대 페이스북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