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니', '좋아'는 가상의 이야기일 뿐" 가사 지적에 윤종신 반응

2017-12-0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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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에 공감한 이도 많았지만, 가사 내용을 지적하는 반응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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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윤종신(48) 씨가 '좋니'와 '좋아' 가사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윤종신 씨는 인스타그램에 "'좋니', '좋아' 는 어떤 주장도 아닌 남녀의 일반화도 아닌 그냥 가상의 ‘어떤’ 커플의 이야기 일 뿐입니다"라는 글을 8일 게재했다.

윤종신 씨가 부른 '좋니'와 가수 민서(김민서·21)가 부른 답가 '좋아' 가사 지적에 대한 의견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 미디어 등에서 '좋니'와 '좋아'가 남성 혹은 여성을 일반화한다는 일부 반응이 있었기 때문이다.

민서가 '좋아'를 라이브로 선보인 유튜브 영상에는 "가사가 남자를 너무 쓰레기로 만든다", "여자가 너무 잔인하다"는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유튜브 이용자들은 해당 영상 댓글에서 설전을 벌였다.

윤종신 씨가 지난 6월 22일 발표한 '좋니'는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하는 남성 이야기다. 다른 사람을 만나고 있는 여성을 향해 "좋으니 사랑해서", "좋으니 그 사람"이라고 묻는 '뒤끝 있는 남자친구'가 화자다.

가수 민서가 부른 '좋아'는 '좋니'를 들은 여성이 전 남자친구에게 보내는 답가다. 지난달 13일 공개됐다. '좋아' 가사 주인공인 여성은 새로운 사람을 만나 행복하다며 "억울한가 봐. 너만 힘든 것 같니. 어쩜 넌 그대로니"라고 말한다.

'좋니'와 '좋아' 가사는 많은 공감을 얻어 음원차트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좋니'는 발매 후 5개월 이상이 흘렀지만 여전히 주요 차트 10위 안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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