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아나운서, MBC '뉴스데스크'에서 하차했다

2017-12-08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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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는 후임 앵커를 결정할 때까지 MBC 뉴스데스크를 임시 체제로 운영하기로 했다.

배현진 MBC 아나운서 / 연합뉴스
배현진 MBC 아나운서 / 연합뉴스

MBC가 8일 MBC 뉴스데스크에서 배현진 아나운서를 하차시켰다. 최승호 신임 MBC 사장이 첫 출근한 날 내려진 전격적인 결정이다.

MBC는 이날 오후 8시 'MBC 뉴스데스크' 대신, 일반 뉴스인 'MBC 뉴스'를 내보냈다. 뉴스 앵커는 김수지 아나운서가 대신 맡았다.

MBC는 후임 앵커를 결정할 때까지 MBC 뉴스데스크를 임시 체제로 운영하기로 했다. 평일에는 김수지 아나운서, 주말에는 엄주원 아나운서가 각각 임시로 진행한다.

MBC 측은 "뉴스데스크가 국민들의 알 권리에 대해 제 역할을 못해 반성한다는 의미로 한시적으로 뉴스데스크' 간판을 내린다. 뉴스를 재정비해 다시 뉴스데스크 타이틀로 돌아오겠다"고 했다.

언론노조 MBC 본부는 지난 9월 4일부터 11월 13일까지 김장겸 사장 퇴진 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였다. 지난 7일 해직 PD 출신 최승호 씨가 새로운 사장으로 선임돼 8일 첫 출근을 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