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금지곡 듣고도 잘했다” 2018 수능 외국어 영역 풀어 본 조세호 점수

2017-12-1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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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호 씨는 양 볼을 세게 치며 정신을 차리려고 했지만, 어느새 가사를 읊으며 노래를 따라불렀다.

이하 MBC '무한도전'
이하 MBC '무한도전'

코미디언 조세호 씨가 시험 직전 수능 금지곡을 듣는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화제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 조세호 씨는 외국어(영어) 영역에 도전했다.

조세호 씨는 긴장된 표정으로 시험장에 앉아 있었다. 꼿꼿하게 앉아있던 조세호 씨에게 제작진은 수능 금지곡 1위인 그룹 샤이니의 '링딩동'을 들려줬다. '링딩동'은 빠른 비트와 리듬감으로 한 번 들으면 머릿속에서 계속 맴돌아 '수능 금지곡'으로 불리기도 하는 노래다.

조세호 씨는 헛웃음을 터트린 뒤 양 볼을 세게 치며 정신을 차리려고 했지만, 어느새 가사를 읊으며 노래를 따라불렀다.

시험이 시작하자, 조세호 씨는 다시 진지한 태도로 임했다. 그는 영어 듣기 도중 안내 멘트가 나오는 동안에 문제와 지문을 파악했다.

조세호 씨는 문제를 읽으면서 바로 푸는 등 1분에 1문제씩 풀어나갔다. 조세호 씨는 이날 영어 영역에서 53점을 받아내며 무한도전 출연진 중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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