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활약' 손흥민이 역대급 경기를 펼쳤다 (영상)

2017-12-1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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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량이 일취월장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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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25) 선수가 프리미어리그 입성 후 최고 활약을 펼치며 토트넘 대승을 이끌었다. 슈팅, 드리블, 패스 등 모든 면에서 기량이 일취월장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손흥민 선수는 10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토크시티와의 2017-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5-1으로 대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스토크를 상대로 정확한 슈팅과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 능력, 동료에게 정확하고 날카롭게 보내는 패스까지 완벽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먼저 전반 21분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서 상대 수비수를 제치고 올린 낮고 빠른 크로스가 상대팀의 라이언 쇼크로스 머리에 맞고 그대로 스토크 골문으로 흘러 들어갔다.

손흥민 선수의 드리블 돌파와 날카로운 크로스가 위력을 발휘된 장면이었다. 후반 8분엔 델레 알리의 전진 패스를 받고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침착하게 오른발로 슈팅을 시도해 3경기 연속 골을 터트렸다. 올 시즌 리그 4호 골이자 시즌 7호 골이었다.

4-0으로 앞서던 후반 29분 손흥민은 상대 수비수 사이로 크리스티안 에릭센에게 정확한 패스를 보내 골까지 도왔다. 이외에도 손흥민 선수는 측면과 중앙을 오가면서 해리 케인에게 수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어줬다.

이날 'MOM'은 손흥민 선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2010-11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의 함부르크에서 데뷔한 손흥민은 2015년까지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윙어였다. 2012-13시즌부터 3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2015-16 시즌 토트넘으로 이적한 뒤 한동안 고전했지만, 점점 토트넘이 추구하는 축구에 녹아들면서 한 단계 높은 기량의 클래스로 진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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