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 “미국시장 위해 영어로 노래하거나 영어 가르치지 않을 것”

2017-12-1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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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가수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미국 회사와 계약하는 것은 이미 K팝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방시혁 대표 / 뉴스1
방시혁 대표 / 뉴스1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수장 방시혁이 방탄소년단의 다음 글로벌 플랜에 대한 질문에 "일단 미국에서 영어 노래를 부르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10일 오후 2시 30분 서울 고척돔 경기장에서 방탄소년단의 콘서트 '더 윙스 투어 더 파이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방시혁 대표는 방탄소년단의 미국 시장 다음 플랜에 대해 "미국 시장 진출이 1회성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방탄소년단이 미국 시장을 타깃으로 미국에 진출해서 영어로 된 노래를 발표하는 것은 우리가 가고자하는 것과는 다르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그것이 산업적 모델이 될 수 있는가라고 생각했을 때 K팝 가수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미국 회사와 계약하는 것은 이미 K팝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미국 시장에 아시안 가수가 데뷔하는 것이다. 그것은 K팝이 아니다"라고 단호히 이야기 했다.

이어 "우리를 사랑해주는 팬들에 대해 믿음을 갖고 있지만 좋아해주는 것을 열심히 하고 좋아하는 부분에서 '영어를 써라'는 없다. 방탄소년단만의 케이스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미국 매니저들과 만나 이야기 하고 싶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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