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각하면 팀장이 카톡을 보내요”

2017-12-1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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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사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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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사연이다.

지난 5일 네이트판에 올라온 이 글의 제목은 "지각하는 날이면 카톡 보내는 상사"이다.

글쓴이는 "회사를 다니다보면 지각할 수 도 있는건데. 새로온 팀장이 점심먹는데 앞으로는 지각을 안했으면 좋겠다고 했다"면서 "퇴근시간은 꼭 맞게 지키려고 하면서 왜 출근시간은 자체적으로 탄력제 운용하냐고 하더라구요"라고 썼다. 글쓴이는 "좀 웃기긴 했는데 밥이 잘 안넘어갔다"고 했다.

그는 "언니들도 점심먹고 탕비실에서 막 팀장 씹었는데 저도 잘 생각해보니 좀 어이가 없었다"면서 "학교도 아니고 회사에서 지각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을줄이야ㅜㅜ"라고 했다.

글쓴이는 "그 이후로 지각할 것 같으면 미리 카톡으로 보고하래요. 만약 오늘 지각할것같다고 연락을 안하면 출근시간 5~10분 지나서 꼭 카톡이 와요"라며 "다른 회사도 상사가 이렇게 타이트하게 직원들 관리하나요? 너무 스트레스에요"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이 글은 5일 '오늘의 판'에 오르며 화제가 됐다. 550여 개 댓글이 달렸다. 글쓴이가 이해가 안된다는 반응이 압도적이었다.

베플 중 하나는 "이 글 읽고 내가 이상한거 아니냐? 얘네 이상한 애들 아니냐?"며 "상사 말대로 출근은 정시에 못하면서 퇴근은 악착같이 정시에 하려는 게 잘못된 거 맞지 않아?"라고 어이없어 했다. 돈을 내고 다니는 학교와 돈을 받는 회사의 차이를 혼동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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