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11일) 아침 엄청 추워요” 서울 아침 최저기온 영하 8도

2017-12-10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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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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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다혜 기자 = 월요일인 11일은 전날 밤부터 기온이 떨어지면서 평년보다 매우 춥겠다. 충남 서해안과 전라, 제주, 울릉도에는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 서울 아침 최저기온은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웠던 지난 8일과 같은 영하 8도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아침부터 충남 서해안과 전라도에 가끔 눈이 오겠으며 제주에는 오후부터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고 10일 예보했다.

이날 아침부터 12일 낮까지 예상 적설량은 전라 서해안과 울릉도·독도에 5~15cm, 전라 내륙·제주 산지에 3~10cm, 충남 서해안·제주·서해5도에 1~5cm다.

같은 기간 비가 오는 지역의 강수량은 전라 서해안과 울릉도·독도에 5~10㎜, 충남 서해안·전라 내륙·제주·서해5도에 5㎜ 내외다.

기상청은 전날(10일) 잠시 주춤했던 추위가 이날을 시작으로 다시 기승, 당분간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아침 최저기온은 -11~2도, 낮 최고기온은 -6~5도로 전날보다 최대 9도가량 낮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8도, 춘천 -9도, 강릉 -5도, 대전 -4도, 대구 -3도, 부산 0도, 전주 -3도, 광주 -1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4도, 춘천 -4도, 강릉 -1도, 대전 -1도, 대구 1도, 부산 5도, 전주 0도, 광주 3도다.

한낮에도 영하의 기온이 이어지면서 눈 또는 비가 얼어 빙판길이 되는 곳이 많겠다. 전날 눈이 많이 내린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는 특히 빙판길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와 남해 앞바다에서 최대 3m, 서해 먼바다와 남해 먼바다, 동해 앞바다에서 최대 4m, 동해 먼바다에서 최대 6m로 높게 일겠다.

동해상에는 천둥과 번개가 치겠고,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대부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10일 밤부터 기온이 떨어져 당분간 매우 춥겠으니 동파방지와 건강관리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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