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안 간 사람도 이해하기 쉬운 '군 생활의 X 같은 수준' (비유 갑)

2017-12-1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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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와 직장 마치고 집으로 돌아갈 때, (내가 싫어하는) 그 X끼도 내 집으로 간다. 그게 바로 군 생활”

유튜브, 오마르의 삶

'군 생활의 어려움'을 주제로 한 영상이 많은 공감을 얻고 있다. 최근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이다.

영상에서 유튜버는 "군 생활이 왜 X 같은 지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보겠다"고 입을 열었다.

유튜버는 "군대에서 '고생한다'고 하면 행군, 유격 등 군인 업무를 이야기하는 경우가 흔한데, 사실 군대에서 제일 힘든 건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튜버는 "학교나 직장 등 어디에나 나의 행복을 위협하는 사람들은 꼭 있기 마련이다. 제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여러분 머릿속에 딱 떠오르는 바로 그 X끼"라고 콕 집어 언급했다.

유튜버는 "학교와 직장 마치고 집으로 돌아갈 때, 그 X끼도 내 집으로 간다. 그게 바로 군 생활이다. 망할 그 직장 상사가 내 가족이라 같이 밥 먹고 샤워하고 매일 얼굴 봐야 하는 그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회에서는 나랑 안 맞는 사람을 어느 정도 피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대판 싸우고서 퇴사를 한다던지 그러면 되는데, 군대에선 그러다 영창 간다"고 말했다.

끝으로 "여러분이 가장 싫어하는 그 X끼가 내 안방 침대에 누워 자고 있는 것이다. 주변에 군대 다녀온 남자분들이 있으면, 맨정신으로 살아돌아온 걸 기특하게 생각해줬으면 좋겠다"고 끝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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