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건빵 13만명분 '무료 배포'한 까닭은
2017-12-12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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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수도 도쿄도가 재해·재난시 비상식량으로 비축해놨던 건빵 13만명분을 주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줬다.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일본 수도 도쿄도가 재해·재난시 비상식량으로 비축해놨던 건빵 13만명분을 주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줬다.
NHK·산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도쿄도는 비축 건빵의 유통기한 만료(내년 1월 말까지) 임박을 이유로 이달 8일부터 다치가와(立川)시 방재센터와 고토(江東)구 소재 수소에너지 홍보관 '도쿄 수이소미루('수소공장'이란 뜻)' 등 2곳을 통해 희망자들에게 무료로 나눠주기 시작했다.
특히 '도쿄 수이소미루'에 배정됐던 건빵 물량은 배포가 시작된 8일 오전 중 모두 동이 났다고 한다.
도쿄도는 유통기한이 지난 비상식량이 버려지는 것을 막기 위해 이달부터 △재판매·폐기 금지 △직접 수령 등을 조건으로 도내 희망 법인·단체나 개인들에게 나눠주기로 했다.
도쿄도는 재해·재난발생시 대피 주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건빵과 즉석밥 등을 800만명분 이상 비축해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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